WEASEL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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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네이버에 작성하려 했으나 네이버로 예약을 하지않아 리뷰를 작성할 수가 없다.
부득이하게 구글에서 적어본다.
여기보다 실력없고 기분 나쁜 치과가 있을까?
첫 방문은 스케일링을 받으러 내방하였다.
스케일링을 마친 후 간단히 치아 상태에 대해 상담을 받고 병원을 나왔고
얼마나 잘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물 화장실에서 치아의 앞니 안쪽면을 확인했다.
그러나 잇몸에 붙어있는 치석만 제거되고 치아면에 붙어있던 갈색 치석들은 그대로 붙어있는 상황.
지금까지 제법 많은 스케일링을 받았고 그중 치아면의 치석이 제거되지 않는 스케일링은 처음이었다.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 다시 치과로 들어갔고 내 치아 앞니 안쪽을 보여주며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였다.
결국 다시 무료로 스케일링을 받긴 했는데 재시술전 간호사분께서 하셨던 잊혀지지 않는 한마디를 적어보자.
"이 부분의 치석들은 스케일링만으로 벗겨내기가 어려워 '보험'처리가 '안되는' 부분이다."
그럼 재시술 후 치아는 이제 깔끔해졌을까?
다시 화장실로 가서 상태를 확인하니 치아면에 붙은 치석은 제거되었으나 치간에 붙어있는 치석들을 발견하고 속으로 헛웃음이 나왔다.
두 번째 방문기를 풀어보면 (재방문을 하다니ㅋㅋ 난 어지간히 호9새*다.)
이전에 스케일링을 받으며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좀 튀어나온 상황이었고
빼는게 좋다는 안내를 받았으며 여기서도 뺄 수 있다고 들었다.
사랑니를 빼기 위해 남자 원장 선생이 왔는데 이땐 몰랐지.
그 간호사보다 기분 나쁠 줄 말이야.
나는 사랑니를 빼달라 요청하였다.
그러나 이전엔 남자 원장이 아닌 여자 원장이 빼도 된다고 이야기 했는데 남자 원장의 의견은 달랐다. 지켜보는게 좋다고
그래도 나는 사랑니와 붙어있는 아래 어금니가 초콜릿을 씹을때마다 아파서 빼고싶다고 이야기를 했고, 남자 원장은 상태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어떻게 확인했냐고?
통증있는 아래 어금니가 아닌 위쪽 어금니에 쇳덩이를 쾅쾅 두들기는걸로..
순간 너무 아프고 놀라서 뇌가 정지해버렸다.
아프다는게 그 치아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아픈게 아니라, 어떤 치아던 쇳덩이를 들고 똑같은 강도로 두들기면 당연히 아플 수 밖에 없는 그런 세기였다.
그렇게 하면서 "자극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데(두들기면서 질문을 한다ㅋㅋㅋㅋ)
"제가 그쪽 뺨 주먹으로 존* 쎄게 치고 자극이 있냐고 여쭤봐도 되나요?" 라는말이 목구멍에 올라올 것 같았다.
윗쪽이 아니라 아랫쪽에 통증이 있다고 얘기하니 아랫쪽도 두드린다ㅋㅋㅋㅋㅋ (당연히 아팠다)
열심히 두들기다 내린 결론은 '지켜보자'였다
"현재 매복 사랑니가 잇몸을 살짝 드러내고 자란 상태라 음식물도 잘끼고 양치도 어렵고, 초콜릿을 씹을때마다 인접한곳이 아픈데 지켜보는게 맞아요?"
라고 물어도 대답은 지켜보자였다.
"몇 년전에 이 사랑니를 대학병원에서 빼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대학병원도 시술 자체는 똑같다고 한다.
치료 후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때는 대학병원 가면 조치를 잘취해준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집중 안되는 얘기 잔뜩하는데 나는 지금 불편하고 아프다고 어필한건 깨끗이 무시당했다.
경청한다는 느낌도 없어, 진료내용은 쇳덩이로 이빨 두들겨, 스케일링은 아주 최악이고.
덕분에 30분 동안 두서없이 열심히 리뷰 작성했다.
다른 사람한텐 어떤지 모르겠지만 진짜 여기 내방하는거 이악물고 말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