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오투동물의료센터 - 고양시, 경기도

Hyun J. K.

고양이 입양하고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받았어요
고양이 대기실 따로있고 선생님 친절하셔서 좋아요
중성화수술전 후 관리도 잘해주셔서 만족해요

박지영 (.

모두 좋은 리뷰 뿐이라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아 남깁니다.
이악물고 블랙컨슈머가 되려는것도 아니고 경쟁사 아니고 알바 아니에요.
그냥 평범한 고양이 반려인이고 의심되시면 제 닉네임 눌러서 리뷰 이력 보시면 아실거에요.
좋은 경험을 주로 리뷰로 남기지 나쁜 경험을 남기는 사람은 아닙니다.

1.친절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ㄴ 맞습니다 동일한 경험이었어요.

2.네이버에서 주요한 긍정 리뷰는 강아지 위주로 남겨져 있음
ㄴ 이 부분이 제가 간과한 부분입니다. 물론 고양이 리뷰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든 환묘는 글쎄요.
아래에서 더 써보려합니다.

3.보호자와 환묘의 이동 동선이 매끄럽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ㄴ 고양이 진료실이 따로 있지만 좁습니다(한 평 정도 되는데 의자+캣타워가 있어요)
앞서 들어간 고양이가 있으면 진료실과 로비 사이의 좁은 고양이 진료실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야 합니다(저는 10분 정도 이동장 들고 서있었어요.)

4.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진료 형태
일단 진료실에 있는 보호자의 의자가 책상보다 매우 낮습니다.
그곳에 앉으니 기본적인 시진도 여기서 하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 유튜브의 쪼꼬미 동물병원처럼) 치아,발톱,눈,귀 등 시진을 진행하고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보호자는 밖에서 기다리고 내부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는게 제가 다녀본 일반적인 병원의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첫 방문이라 작성한 질문지에서 물어본 ‘예민함’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제가 먼저 환묘의 지병 이력과 현재 진료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의료진의 부상방지와 원활한 진료를 위해 발톱을 먼저 깎으셨리라 추정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저희 고양이 스트레스 덜 받자고 발에 예민하니까 발톱 깎지 말아주세요-
라고 요청할만큼 경우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 처절한 울음소리가 저희집 친구인지도 몰랐습니다.
앞서 들어간 고양이가 있는 줄 알았어요.
내부 검사실에서 진료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문제가 생겼다면 필히 빠르게 공유해주셨어야 합니다.

보호자가 의료진이라는 전문가 선생님들께 기대하는 건 병을 고치는 것과 더불어
스트레스에 취약한 동물인 고양이가 병원 방문 시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면밀히 관찰하고 상황을 공유하고, 진료 여부를 제안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안해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적어도 보호자가 상황을 파악하고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진료 중단을 요청할수 있도록요.

길에서 구조해서 평생을 신장질환, 다리골절, 방화현장 생존, 방광염/슬러지 발생 등
다사다난한 이유로 병원에 다녔던 친구인데 정말 이런 비명은 처음 들었고
너무 속상합니다.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