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 논산시, 충청남도

김진서

6월 말에 15인실에 입실했습니다. 들어갈 때는 딱히 필요한 게 없지만, 나올 때는 수십 킬로나 되는 짐을 짊어지고 나오게 됩니다. 투숙에 필요한 준비물은 딱히 없지만, 레크리에이션 중 바닥을 기어다니는 일이 있으며 무거운 신발을 신고 오래 걷게 하므로 보호대와 깔창은 필요합니다.

또한, 왜인지 모르겠지만 투숙객의 핸드폰을 사용 통제하여 바깥과의 통신이 제한됩니다. 무료한 시간이 많은 편이기에 이를 떼울 수 있는 수단도 같이 들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식사는 잘 제공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될 수준은 결코 못 됩니다. 하지만 단체식사이기에 영양학적으로는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식사 외 간식도 매일 제공되어 투숙객들의 배부름을 보장합니다.

간혹 수면 간에 갑자기 일어나서 한 시간 반 정도 복도를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 있지만, 그것 외에는 충분히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새벽에 일어나게 하여 해도 안 떴는데 먼 곳에서 여러 활동에 참여하게 합니다. 참여하지 않을 수는 없으며 혹시 병원 진료 등으로 불참한다면 주말 간에 따로 참여해야 합니다. 대신 더운 만큼 활동의 깊이가 얕기에 죽을 일은 없습니다.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잘 체크아웃하였기에 3점 드립니다.

TV B. (.

딱29년전 6주동안 묵었습니다.모든게 무료이용입니다.
다만 무료라 그런지 첫날 밥은 사람이 먹을 수준이 아닌맛에 모두 버렸습니다.
보통 부모님이나 애인이 체크인 직전까지 옆에 있어주는데 체크인하는 순간 직원들의 태도가 돌변하여 욕지거리와 함께 체력을 증진 시켜 줍니다.6주 내내 액티비티가 함께한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다시 방문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귀여운용식

우리아들이 7월21일 숙박하러갔는데 연락이 안되네요.일주일 지나니 택배도 받아주고 토,일 각각1시간씩 통화하게 해주네요.
21년동안 전업주부로 아이만돌보던 주양육자 입장에서는 상실감이 너무 커서 혹시나 하는 맘에 일대를 배회하였으나 전혀 아이를 볼수가 없었어요.
분명 사진도 찍어서 홈피에 올려준다해서 몇번을 둘어가도 타 숙박동 친구들 사진은 올려져있는데 29숙박동 친구사진이 안올려져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 업로드 재촉 질문이 많은것같아요.
통화하면 잘있다고는 해요.날이더워 실내 레크레이션 위주이고..사고 우려로인한 예방차원에서 시설 이용후 숙박동까지 버스타고 갔다네요.
그리고 코로나환자에 목감기 역병이 돌고있다고 합니다.
직원분들이 아무쪼록 무탈하게 체크아웃 때까지 잘 대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rhythmof L.

20년전에 5주동안 장기투숙했습니다.
상주하시는 직원들이 엄청 친절하셔서,
수시로 여기 놀러왔냐 재밌냐 웃음이 나오냐고 물어봐주십니다.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단체로 밖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거나, 던지면 큰소리가 나는 솔방울로 놀거나, 주말에는 내무실에 앉아서 퍼즐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10인용 도미토리에서 묵었는데, 오렌지색 다리가 많이 달린 친구나 손바닥보다 큰 북실북실한 나비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도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건

조식 무료인 점은 좋으나, 방충망이 조금 찢어져있어서 나방 같은 벌레가 잘 들어오네요. 그래도 기상 후와 취침 전 상주직원이 찾아오는 방문 룸서비스는 괜찮았습니다.

김민수

직원분이 친절하고 밥이 정말 맛있어요
18년 5월에 이용했는데 한달동안 몸무게가 5키로나 늘었습니다.

아침마다 직원분이랑 산책하는데 갓생사는거같고 좋아요

이민재

21년9월 숙박예약문자 받고 입실했는데 일정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며 퇴실시켜주지 않고 감금시킵니다..
5주동안 퀘스트 진행하고 최종미션 30km 도보이동을 끝내니 어찌저찌 퇴실 시켜주네요.. 식비나 빨래 등 무료로 이용한건 좋으나 강제로 노역시키는건 너무하네요

권신명

‘25.05.에 이용 했습니다 3,4월 모두 만실이라 아쉬웠고
26동 밥맛이 특히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같은 방 사람들과 합이 좋아
최우수 분대? 3일? 포상으로 받았는데 일단 상 받은 거라
즐거웠던 5주 보냈습니다